수능 영어 독해, 긴 문장의 주어와 지시어를 되찾는 법
영어 지문의 단어를 거의 아는데 선지를 고르기 어렵다면 번역이 막힌 곳과 글의 흐름을 놓친 곳을 구분해 보세요. 긴 문장에서는 주어와 동사를 먼저 찾고, 다음 문장에서는 지시어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확인해요. 짧은 영어 예문을 직접 바꾸어 읽으면서 글쓴이가 채택한 주장과 소개만 한 의견을 가려 봐요.
최종 업데이트:
- 1–4주
- 5–8주
- 9–12주
- 마지막 4–8주
영어 문장을 다 옮겨 적어도 답이 흐릿하다면, 주어가 한 일과 뒤 문장이 덧붙인 내용을 따로 말해 보세요. 문장을 읽어 낸 뒤에도 누가 어느 의견을 냈는지 남아야 선지를 가릴 수 있어요. 2027학년도 수능을 준비한다면 교육부에서 안내하는 영어 영역 예시 문항을 읽을 때 해석이 흔들린 문장부터 이 방법으로 살펴보세요.
긴 문장에서는 누구의 동사인지 찾아요
연습 문장 “The map that the hikers carried showed an old trail.”을 보세요. 앞에서 차례로 단어만 옮기면 등산객이 옛길을 보여 주었다고 읽기 쉬워요. 그런데 등산객이 한 일은 지도를 들고 간 일이에요. ‘the map’에서 출발해 ‘showed’까지 이어 읽으면 옛길을 보여 주는 주체는 지도예요. 이어 ‘that the hikers carried’를 다시 붙여 어떤 지도를 가리키는지 확인해요.
처음 읽을 때는 동사가 연달아 나와 주체를 놓친 문장에만 괄호를 그려 보세요. 시선이 자꾸 뒤로 돌아가는 자리를 찾아 표시하면 돼요. 길게 붙은 설명을 잠시 가렸을 때 짧은 문장이 자연스럽게 남는지 읽어 보세요. 그다음 가린 표현을 돌려놓고, 그 표현이 동작의 주인을 바꾸는지 대상을 자세히 알려 주는지 말해 봐요. ‘등산객이 옛길을 보여 줬다’와 ‘등산객이 든 지도에 옛길이 나왔다’의 차이를 한국어로 말할 수 있다면 여기까지 읽은 셈이에요.
지시어에는 앞말을 넣어서 읽어 봐요
“Jin moved the lamp closer to the painting. This made the cracks easier to see.”에서 ‘This’ 자리에 바로 앞 명사인 ‘the painting’을 넣어 보세요. 그림 자체가 금을 더 잘 보이게 했다는 뜻인데, 앞 문장에서 달라진 것은 조명의 위치예요. 조명을 그림 가까이 옮긴 행동을 넣으면 갈라진 자국이 더 잘 보인 이유가 이어져요. 지시어가 사물을 가리킬 수도, 앞에서 서술한 상황을 통째로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연습이에요.
빈칸이나 문장 삽입 문제에서도 가까운 명사만 보고 연결하면 비슷한 선택지 사이에서 흔들려요. 앞에서 도구를 소개했는지, 도구를 바꾼 과정을 설명했는지 살펴보세요. 지시어 뒤에 오는 동사가 사물과 잘 맞는지 사건과 잘 맞는지도 단서예요. 후보를 직접 넣어 읽고 앞뒤의 일이 같은 장면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면 돼요.
예시의 목소리와 글쓴이의 주장을 나눠요
글에 ‘some people think’가 나오면 그다음 내용은 우선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견해로 잡아요. 이어지는 문장이 이유를 더하는지 반대 사례를 드는지 살펴야 글쓴이의 태도도 알 수 있어요. 예컨대 누군가는 세부 묘사가 많은 지도가 유용하다고 하고, 뒷문장은 낯선 길에서 표지가 너무 많아 방향을 놓친 상황을 들 수 있어요. 이때 ‘지도는 쓸모가 적다’로 범위를 넓히면 글이 겨냥한 대상을 지나쳐요.
국어 독서에서 주장의 조건을 찾는 연습처럼 영어에서도 주장 옆에 적용 범위를 붙여 보세요. 예로 든 사건을 글 전체의 결론처럼 옮긴 선지와, 글쓴이가 문제 삼은 상황을 정확히 짚은 선지를 구분할 수 있어요. 대조 표현을 표시했다면 표시한 말만 번역하고 넘어가기보다 무엇을 무엇과 대비했는지 빈 종이에 적어 봐요.
예시: 12주 학습 계획
1–4주
기출에서 여러 동사가 이어져 해석이 뒤집혔던 문장을 골라요. 수식하는 부분을 덮고 남은 뼈대를 먼저 읽어요. 다시 붙일 때는 그 말이 앞의 명사를 설명하는지, 동작이 일어난 상황을 보태는지 적어 봐요.
5–8주
지시어가 포함된 문장 앞에서 잠깐 멈춰요. 앞의 명사와 앞에서 일어난 일 중 무엇이 후보인지 정하고, 지시어 자리에 실제 표현을 넣어 읽어요. 어느 쪽을 넣어도 그럴듯하다면 다음 문장이 원인과 결과 중 무엇을 설명하는지까지 봐요.
9–12주
빈칸이나 문장의 순서를 묻는 기출을 골라 지문만 먼저 읽어요. 보기 전에 적은 예상과 실제 선지가 다르면 단어의 차이인지 주장의 범위 차이인지 살펴요. 간격을 두고 다시 볼 문장에는 정답 번호 대신 ‘누가 이 말을 했나’처럼 놓친 질문을 적어 둬요.
마지막 4–8주
시험이 가까워지면 새 지문을 실제로 푸는 날과 예전 문장을 다시 읽는 날을 구별해요. 새 지문에서는 주어와 동사를 가르는 표시를 꼭 필요한 문장에만 남겨요. 복습할 때는 지시어 하나를 원래 표현으로 되돌려 읽고, 그 차이가 어느 선지를 거르는 데 쓰였는지 말해 보세요.
등급을 보고 무엇을 복습할지 정할 때
평가원의 시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영어는 절대평가 영역이에요. 연습 뒤에는 등급만 적기보다 같은 지문에서 무엇을 잘못 읽었는지 남겨 보세요. 주어를 바꿔 읽은 날은 수식이 긴 문장을, 글쓴이의 의견을 놓친 날은 다른 사람의 주장을 인용한 문단을 다시 골라요. 등급이 같았던 연습끼리도 다음에 필요한 독해 과제는 다를 수 있어요.
해설 번역을 덮고 남길 문장
같은 번역을 외우기보다 다음 지문에 다시 쓸 질문을 남겨요. ‘이 동사는 어느 주어와 짝인가’, ‘이 말은 사물과 앞 장면 중 무엇을 받나’, ‘이 견해를 낸 사람은 누군가’ 가운데 오늘 답을 잘못 붙인 질문을 골라요. 지문 옆에 적힌 질문을 보고 근거를 다시 찾을 수 있으면 다음번에는 사전을 펼칠 단어와 문장을 더 읽어야 할 자리가 분명해져요.

자주 묻는 질문
긴 문장은 앞에서부터 전부 끊어서 읽어야 하나요?
주어와 동사를 찾는 데 방해가 되는 수식 부분부터 가볍게 묶어 보세요. 뼈대를 확인한 뒤 묶어 둔 표현을 다시 붙여 어떤 대상이나 상황으로 뜻이 좁아지는지 살펴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찾아보나요?
그 단어가 결론이나 대조의 방향을 결정하는지 보세요. 해당 문장에 표시하고 다음 문장까지 읽은 뒤, 여전히 뜻이 갈리는 단어를 골라 사전에서 문맥에 맞는 뜻을 확인해요.
해석은 맞는데 빈칸 선지를 자주 틀려요. 무엇을 보나요?
선지를 가리고 빈칸이 이유, 결과, 예시 중 어떤 일을 하는지 먼저 말해 보세요. 맞는 내용처럼 보이는 선지도 빈칸에 넣었을 때 앞뒤 문장이 어떤 관계가 되는지 확인해야 해요.
공식 출처
- 수능 어떻게 준비할까? · 교육부 · 2026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 발표 브리핑 · 한국교육과정평가원·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2026

